RE :

이지민 님께 답글드립니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등에서도 나무의 배치나 위치, 樹種(수종)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 아무 생각없이 집안이나 집단 거주지에 나무를 심을 경우 가종 병이 끊이지 않거나 (病疾連不絶), 중상(重喪)에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생깁니  다. (門前有兩樹, 自弔或女人死), 重喪(중상)이란 가족이 연달아 죽는 액운을 말합니다.

 

   조선시대에 한때 주택안의 회화나무를 길상목으로 간주한 때도 잠시 있었으나 이는 명백한 오류이며,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거주지의 외곽이나 공공건물, 대형건물 주변에 심는 것은 길목으로 간주하고 三槐九棘(삼괴구극)이라하여 회화나무 세그루에 가시나무 아홉그루를 심어 

상생,상극의 원리를 정교하게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회화나무는 입신양명을 상징하여 "선비수"라고도 하였으며, 정직과 공정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귀하처럼 주택안에 심을 경우는 거주자는 다양한 흉사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 또한 중국에서는 회화나무에서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하여 한때 회화나무를 모두 베어버린 적도 있었고, 이를 근거로 중국에서는 회화나무를 흉목 또는 자살나무로 간주함을 미국이나 영국,캐나다등 영연방국가나 중국이나 중화권(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대만등)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풍수지리학을 이론적 근거없이 자의적,임의적으로 현장에서 적용함에 따라 길흉이 극명하게 엇갈리므로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학문인 것입니다.

     또한 "그릇된 풍수권유의 피해가 권유자에게 귀속되어 풍수전문가는 명당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격언을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 중국과 조선시대(최근에는 미국,독일,영국등)에서는 회화나무(槐樹)와 뽕나무(桑樹)는 절대로 집안에 심지 않았습니다.

 

    ※ 회화나무는 목매달아 죽는 귀신(弔死鬼), 뽕나무는 桑(상)자가 잃을 '喪'자와 발음이 똑같다 하여 심지 않습니다,(桑與喪同音)

 

그리고 향나무는 그 배치에 따라 길흉이 엇갈리므로 매우 조심하셔야만 하며, 백일홍,버드나무등 장수목도 심으시면 안되시고 수종의 선택이 가운을 좌우합니다

심지어 소나무도 많이 심으면 가운이 쇠퇴해집니다.

 

귀하께서 질문하신 회화나무는 주택안에 있으므로  회화나무를  반드시 뿌리째 뽑아 버리시면 가정에 평화가 깃들게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